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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4> 모든 종류의 사람을 아우릴줄 알아햐 한다.
제인 오스텐 소설을 읽어보면 그 당시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특징중의 하나에 agreeabl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읽으면서 이 agreeable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는 요새 식으로 말하자면 polite 또는 friendly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누구와도 스스럼없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어울리고, 이야기하고, 친절한 인상을 주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장점 중의 하나이지요. 그런 이유로 오만과 편견에서 mr Darcy 보다 Mr Bingley가 좋은 인상을 남긴 것이 그런 이유이지요...

저는 낯가림이 심한 편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는 낯을 어느정도 가리다가 어느정도 친해지면 친절하게, 정답고, 애교있게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세번째 특징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편입니다. 제가 낯을 가리는 것은 처음에 뻣뻣하게 행동하는 것도 있지만 흔히 '수줍어서.. 낯설어서...' 라는 이유로 친구들과 관련된 사람들, 부모님과 관련된 사람들하게 agreeable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저의 그런 특성을 아는 친구들과 부모님 때문에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앞의 소설을 읽고 또는 그 후에 생각한 점은 저의 그 disagreeable 한 행동으로 인해서 나의 성향, 저의 평판이 얼그러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속은 그러하지 않은데 잘못된 포장으로 속을 살펴보고 싶지 않은 경우처럼 말이지요... 마치 못생긴 귤처럼 속은 맛난데 겉이 못생겨서 만지고 싶지 않은 것 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그것보다는...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저보다 더 똑똑한 사람, 저보다 돈이 많은 사람, 저보다 이쁜 사람을 만나고, 저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만 마찬가지로 저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은 없지만 경제적, 사회적으로 저보다 못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등등 또는 장애인, 정신지체자, 홈리스 등등..... 저의 친구들 중에 하나는 이런 사람들을 불편해하고, 마주치고 싶지 않아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 너무나도 다른 사람을 만났을때 불편해하는 편이지요, 저보다 월등하게 돈이 많은 갑부집 사람들을 만났을때 또는 제가 살아온 환경과 너무나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만났을때 우리는 불편함을 느끼고, 만나고 싶지 않아하기도 하고, 그러한 불편함 감정때문에 나와는 다른 사람이니 만나지 말아야겠다 라고 하기도 하고, 그러한 상대를 무시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경우가 종종 많음을 보입니다.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잠시 만났던 남자인데 저랑 만나면 ~의 이야기를 하면서 대체적으로 상대를 깍아내리는 편입니다. 그는 흔히 말하는 경제적으로 매우 윤택한 집안 출신이었고 자기와는 다른 환경의 사람들을 묘하게 또는 내놓고 내려깍는 그의 행동이 늘 맘에 안들고 저는 언제나 그 사람들을 변호할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그의 그런 행동이 싫어했고 마침내는 그도 그가 갈길을 가고 저도 그러해서 멀어졌지만 저는 그의 행동 또는 오늘들은 저희 지인의 행동을 통해서 위의 레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제가 누군가를 만나던... 어린아이, 장애인, 제 친구, 교수님, 아파트의 잔디깍는 아저씨, 저보다 잘난 사람등등을 만나더라도 그네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내 수준이 있는데... 나보다는 못한 사람... 이러한 레이블 없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이야기 해줄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남보다 나은 존재, 나는 그 사람과 다른 존재 또는 그런 이유로 그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보다 그 사람에게는 자세를 낮추어서 그들을 알고,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by kristine | 2007/02/11 17:28 | HRHKRISTINA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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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7/02/11 17:32
옳은 이야기야. 자신의 인식 영역을 좁게 놔둘 필요는 없지.
Commented by clair at 2007/02/12 15:14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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